제 1회

1987 인촌상 수상자

황순원
문학 황순원 소설가 고난의 일제하에서 시집 <放歌>(1930)와 <골동품>(1936) 등으로 시단에 등단, 지금까지 반세기에 걸쳐 의연하고 준엄한 자세로 창작활동을 해왔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인식의 심화와 확대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인의 삶과 존재양식을 탁월하게 천착하고 형상화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 <소나기><학> 등을 비롯한 1백여편의 단편과 <카인의 후예><일월><움직이는 성>등 7편의 장편에는 앞서 적은 황선생의 업적이 응축되어 있다. 문학의 독자성을 지키면서 작가로서의 일관된 사람을 지켜온 선생은 후배 문학인들의 훌륭한 지표가 되고 있다.
수상자의 공적, 학력 및 경력을 나타내는 표
학력 및 경력 1915년 3월 26일생

1939년 일본 와세다대 영문과 졸업
1940년 단편집 <늪>출간
1946년 서울중고등학교 교사
1950년 단편 <기러기>발표
1953년 단편 <소나기>발표
1954년 장편 <카인의 후예> 출간
1956년 단편집 <학>출간
1957년 경희대학교 문리대 교수
1957년 예술원회원
1960년 장편 <나무들 비탈에 서다>출간
1962년 장편 <일월>발표
1964년 단편집 <너와 나만의 시간>출간
1966년 단편 <닥터 장의 경우>발표
1970년 경희대학교 문학부장
1973년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 장편 <움직이는 성>출간
1976년 단편집 <탈>출간
1980년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1983년 시 <낭만적><관계><메모> 발표
1984년 시 <기운다는 것>발표
1985년 <황순원전집> 전12권 완간
2000년 별세(9월 14일)

1회(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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