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인촌상 수상자
문학
박두진
시인
1939년 <향현><묘지송> 등의 작품이 <문장>에 추천된 이래1천여편의 시작품을 발표해온 <살아있는 우리 문학사>로 불리고 있다. <청록파>문인으로 그동안 <해><거미와 성좌>등 10여권의 창작시집을 발간했는데 그는 시 전체를 통해 자연에 대한 순수한 감각의 기쁨에서 출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을 동일시 하는 작품활동을 계속했다. 일제와 해방, 6.25와 4.19라는 역사의 큰 소용돌이를 헤치며 살아왔다는 점에서 우리 시사에 있어서 만해 육사등 신비시인의 연장선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50년대 이후 사회지향적인 비판적 시인들을 낳게 한 선구자적 시인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는 때로는 밝고 힘차고 강한 목소리로, 때로는 흐느낌으로, 때로는 차분한 음색으로 이 민족에 바치는 송가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
1916년 3월 10일생 1939년 문장지에 <향현>과 <묘지송>으로 등단 1946년 청록집 출간 1955년 연세대학교 전임강사 1965년 우석대학교 조교수 1970년 이화여대 부교수 1972년 연세대학교 교수 1981년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1986년 추계예술대 교수 1996년 예술원 회원 1998년 별세(9월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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