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인촌상 수상자
문학
최일남
소설가
최일남 선생은 약관 21세때인 1953년 데뷔작 <쑥이야기>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 10여권의 창작집에 수록된 중단편들과 장편 <거룩한 응달><그리고 흔들리는 배>등 꾸준히 역작을 발표해 왔다.
그는 일제 말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반세기의 우리의 표류하는 역사와 같은 시대, 즉 자신의 태어남 이후 현재까지의 생애에 해당되는 시간을 그리고 있다. 그는 자기 시대이전을 살지도 않았고 사회의 어떤 특수하거나 예외적인 일과 인물들을 이야기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 오기를 바라는 것들을 위해 역설하지도 않았다. 그가 말하는 이야기와 그리고 있는 인물들은 우리의 소시민 생활에서 숱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의식과 삶의 모습들이다.
그는 오직 자기가 직접 포착할 수 있었던 사건과 사람들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소설 공간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특히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직시하며 편중되지 않는 시각과 예리한 비판으로 사회성을 견고하게 갖춘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데 진력해 왔다.
그는 그의 정직한 시선으로 한 시대의 일상적인 모습들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기가 살아온 시대와 그 시대의 변화들 속에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의식과 양상을 현학적인 수식없이 자신의 관점 위에서 받아들였다. 이와 함께 고통받는 자들에 대한 따스한 애정이 스민 글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어루만지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말의 뜻 사람의 뜻>등 30여권에 이르는 대담집과 수필집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시대 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당대의 인물들을 통해 조명해 왔으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소시민들을 각성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
최일남선생은 육순에 접어든 이후에도 권력과 지식인 사회의 관계를 다룬 <하얀 손>을 펴내는 등 전과 다름없이 꼿꼿한 자세로 더욱 정열적인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평생을 이어온 청빈하고도 고결한 그의 인격은 동료, 후배 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일제 말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반세기의 우리의 표류하는 역사와 같은 시대, 즉 자신의 태어남 이후 현재까지의 생애에 해당되는 시간을 그리고 있다. 그는 자기 시대이전을 살지도 않았고 사회의 어떤 특수하거나 예외적인 일과 인물들을 이야기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 오기를 바라는 것들을 위해 역설하지도 않았다. 그가 말하는 이야기와 그리고 있는 인물들은 우리의 소시민 생활에서 숱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의식과 삶의 모습들이다.
그는 오직 자기가 직접 포착할 수 있었던 사건과 사람들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소설 공간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특히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직시하며 편중되지 않는 시각과 예리한 비판으로 사회성을 견고하게 갖춘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데 진력해 왔다.
그는 그의 정직한 시선으로 한 시대의 일상적인 모습들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기가 살아온 시대와 그 시대의 변화들 속에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의식과 양상을 현학적인 수식없이 자신의 관점 위에서 받아들였다. 이와 함께 고통받는 자들에 대한 따스한 애정이 스민 글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어루만지고자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말의 뜻 사람의 뜻>등 30여권에 이르는 대담집과 수필집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시대 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당대의 인물들을 통해 조명해 왔으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소시민들을 각성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
최일남선생은 육순에 접어든 이후에도 권력과 지식인 사회의 관계를 다룬 <하얀 손>을 펴내는 등 전과 다름없이 꼿꼿한 자세로 더욱 정열적인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평생을 이어온 청빈하고도 고결한 그의 인격은 동료, 후배 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
1932년 12월 29일생 1956년 서울대학교 국문과 졸업 1960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 1957년 <여원> 편집장 1959년 민국일보 기자 1962년 경향신문 문화부장 1963년 동아일보 문화부 차장 1967년 동아일보 여성동아 부장 1973년 동아일보 문화부장 1984년 동아일보 논설위원 1988년 한겨레신문 논설고문 2002년 예술원 회원 2006년 예술원 문학분과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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