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인촌상 수상자
공공봉사
장순명
영남종합병원 외과과장
“쑥스러워 주위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큰 영광입니다.” 인촌상 공공봉사 부문수상자인 장순명(65) 경남 밀양시 영남종합병원 외과 과장은 6일 “어려운 형제자매들을 더욱 성심으로 돕고 희망을 주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라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장 과장은 평생 봉사의 길을걸었다.
30대 초반 정부 의료사절단원으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년을 지냈고 귀국 후에
도 아산재단 혜성병원 외과 과장 등으로 근무하며 주말마다 의료봉사를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충북 음성군 꽃동네 안에 있는 인곡자애병원에서 10년간 불우한 이웃과 함께했다. 2004년부터 2년간은 ‘국경없는 의사회’ 멤버로 아프리카 잠비아, 라이베리아에서 수백 건의 수술을 했다.
장 과장은 “지금 생각하면 이상을 좇아 약간은 ‘정상을 벗어난’ 삶을 살기로 결심했던 것 같지만 후회는 없다”면서도 “빠듯한 살림에 네 아이를 기르느라 아내(이영윤·60)의 고생이 컸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2월 말 잠비아에서 귀국한 그는 1년쯤 뒤 다시 아프리카로 떠날 계획이다.
천주교 신자인 장 과장은 평생 봉사의 길을걸었다.
30대 초반 정부 의료사절단원으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년을 지냈고 귀국 후에
도 아산재단 혜성병원 외과 과장 등으로 근무하며 주말마다 의료봉사를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충북 음성군 꽃동네 안에 있는 인곡자애병원에서 10년간 불우한 이웃과 함께했다. 2004년부터 2년간은 ‘국경없는 의사회’ 멤버로 아프리카 잠비아, 라이베리아에서 수백 건의 수술을 했다.
장 과장은 “지금 생각하면 이상을 좇아 약간은 ‘정상을 벗어난’ 삶을 살기로 결심했던 것 같지만 후회는 없다”면서도 “빠듯한 살림에 네 아이를 기르느라 아내(이영윤·60)의 고생이 컸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2월 말 잠비아에서 귀국한 그는 1년쯤 뒤 다시 아프리카로 떠날 계획이다.
공적 |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에서 태어나 8세 때 가족과 월남했다.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정부 의료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해 1975년 부터 2년간 우간다 리라병원에서 일했다. 1994년부터는 음성 꽃동네에서 10년간 상근의사로 근무했다. 2004년부터 ‘국경없는 의사회’ 회원으로 봉사하면서 잠비아 루위아 병원에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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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및 경력 |
1942년 3월 1일생 1968년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1969∼1975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흉부외과 근무 1975년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학위 취득 1975∼1977년 우간다 리라병원 근무 1981∼1990 제주 나사로병원, 현대 아산병원 재직 1994∼2004년 충북 음성 꽃동네 인곡자애병원 근무 2002년 제14회 서울시민상 수상 2004, 2006년 라이베리아, 잠비아 파견 근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