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촌상 수상자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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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서울대 교수
“2006년부터 연구실을 운영 중인데 그간 함께 연구했던 학생들의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노력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47)는 “역대 수상자 목록에 훌륭한 선배 과학자들이 많은데 같은 상을 받을 수 있어 놀랐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권 교수는 대학 3학년 때 병원에 40일 넘게 입원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그는 “병원에서 쓰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들도 전자공학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고 의공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의공학에 대한 관심은 현재의 연구 주제로 이어졌다. 권 교수는 직접 개발한 맞춤의학용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퀀타매트릭스, 셀레믹스 등 기술벤처기업을 창업했다. 퀀타매트릭스는 패혈증 환자들에게 최적의 항생제를 처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는 “항암제의 경우 약효는 25%에 불과하다”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약을 추천해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권 교수의 진단 기술은 당일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도록 했다. 권 교수는 “패혈증 환자는 1시간이 지날 때마다 생존율이 7∼9% 떨어질 정도로 촌각을 다툰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자다. 그가 만든 패혈증 진단 장비에 유전체 진단,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반도체 칩 등의 기술이 녹아 있다. 그는 “한 분야에 통용된 방식을 다른 문제에 적용했을 때 혁신적인 것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인촌상 심사위원들은 “권 교수는 융합 연구로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해 실제 임상적 가치를 창출하고, 임상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학문적 사실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학자”라고 평가했다.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47)는 “역대 수상자 목록에 훌륭한 선배 과학자들이 많은데 같은 상을 받을 수 있어 놀랐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권 교수는 대학 3학년 때 병원에 40일 넘게 입원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그는 “병원에서 쓰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들도 전자공학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고 의공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의공학에 대한 관심은 현재의 연구 주제로 이어졌다. 권 교수는 직접 개발한 맞춤의학용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퀀타매트릭스, 셀레믹스 등 기술벤처기업을 창업했다. 퀀타매트릭스는 패혈증 환자들에게 최적의 항생제를 처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는 “항암제의 경우 약효는 25%에 불과하다”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약을 추천해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권 교수의 진단 기술은 당일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도록 했다. 권 교수는 “패혈증 환자는 1시간이 지날 때마다 생존율이 7∼9% 떨어질 정도로 촌각을 다툰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자다. 그가 만든 패혈증 진단 장비에 유전체 진단,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반도체 칩 등의 기술이 녹아 있다. 그는 “한 분야에 통용된 방식을 다른 문제에 적용했을 때 혁신적인 것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인촌상 심사위원들은 “권 교수는 융합 연구로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해 실제 임상적 가치를 창출하고, 임상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학문적 사실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학자”라고 평가했다.
공적 | 권성훈 교수는 개인별 맞춤의학용 진단 기술을 개발해 온 선구자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 등에 100여 편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대표 논문 10편의 피인용 횟수가 8600회를 넘어설 정도로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2004년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1년에는 직접 개발한 패혈증 항생제 처방 시스템을 실용화하기 위해 ㈜퀀타매트릭스를 설립했다. 2018년 한국공학한림원의 젊은공학인상,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성과 유공 포상 등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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