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생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대지 안에 낮은 담을 경계로, 북쪽에 큰집이,
남쪽에 작은집이 있다. 큰집 안채는 1861년, 사랑채는 1879년,
작은집 안채는 1881년에 조부 낙재(樂齋) 김요협이 건립하였다.
큰집 사랑채의 문간채는 1893년 김성수의 양부인 원파(圓坡)
김기중이, 작은집 사랑채는 1903년 친부인 지산(芝山) 김경중이
건립하였다. 이곳은 안채·사랑채·곳간 등 여러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호남 양반가의 전형적인 주택형태를 보여준다.
1907년 그의 일가는 당시 이 고장을 휩쓸던 화적의 행패를 피하고, 항구쪽으로 나가 새로운 일을 해보겠다는 집안의 결정에 따라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로 이사하였다.
이 집은 마을 사람에게 맡겨 보존해오다가, 1977년 김성수의 동생 수당 김연수(金秊洙:1896~1979)가 옛 모습 그대로 보수함과 동시에 복원하였다. 그 해 12월 31일 전라북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분청사기요지·선운사·흥덕객사·고창읍성·흥덕향교·흥덕 당간지주 등의 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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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오시는 길
주소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437
관람시간오전 9시~오후 6시(동계 오후 5시)
관람문의관리인 김재극(010-8947-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