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on Kim Sungsoo -A Korean Nationalist Entrepreneur 
 
 
 
 



인촌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3

■ 인촌선생탄신 1백주년 기념식 및 인촌상시상식


인촌 김성수선생탄신 1백주년 기념식 및 제5회 인촌상시상식이 1991년10월11일 오후 5시반 서울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각계인사 및 수상자 가족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채문식 인촌김성수선생탄신 1백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이날 기념식개식사를 통해 <인촌선생은 민족의 암흑시절에 겨레의 등불과 같은 대선각자였다>고 말하고 <민족의 새로운 대도약이 있어야 할 절박한 시점에서 우리 모두 인촌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수환추기경은 기념사에서 <인촌선생은 교육 산업 언론을 통해 민족독립의 길을 열고 해방후 건국의 기틀을 다진 경륜가였다>면서 <사회해체의 위기를 맞아 공선사후 신의일관등 인촌선생의 정신과 유덕을 살려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기념식에 이은 인촌상시상식에서 기세훈이사장은 산업기술부문의 김선홍(기아그룹회장), 언론출판부문의 박권상씨(언론인), 공공봉사부문의 김기창씨(한국농아복지회장) 문학부문의 박재삼씨(시인), 학술부문의 백용균씨(한양대학교 명예교수)등 5명에게 상패와 기념메달 및 상금2천만원씩을 전달하였다.
이날 김상만 동아일보 명예회장은 유족대표인사에서<선고의 탄생1백주년을 맞아 우리 유족들은 선고의 뜻을 계승하고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시상식이 끝난 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축하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동아일보 10월12일자 <횡설수설>
노자는 <大者宜爲下>라고 하여 대인은 마땅히 남의 아랫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善用人者爲之下>라고도 하여 인재를 잘 쓰는 사람은 항시 남의 아랫자리에 있으며 겸양과 담박으로 남을 돕고 보살펴야 한다고 했다. 일하는 사람이 마음껏 기를 펴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울타리를 쳐주는 것이 참 경륜이요, 사람을 선용하는 지혜라는 뜻이지만 요즘의 얄팍한 실용주의적 경영론으로는 미치기 어려운 높은 뜻이 있다. ▲11일 오후 인촌김성수선생탄신 1백주년기념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인촌의 인품과 경륜의 철학을 술회하면서 노자의 이 말을 인용했다. 참으로 적합한 비유라 하겠다. 그만큼 인촌은 인재를 모으기 위해 한평생 스스로 몸을 낮추고 겸양과 담박과 절제의 수범을 보였다. 그의 주위에 기라성 같은 한 시대의 인재들이 운집했고 이들에 의해 인촌의 사업은 반석위에서 번창했다. 그것이 오늘의 고려대학교 중앙중고등학교요, 경성방직이요, 동아일보다.
▲인촌탄신1백주년사업으로 고려대학교 구내에는 연건평2천평이 넘는 웅장한 인촌기념관이 섰고 서울대공원안에 동상이 세워진다. 그리고 <평전 인촌김성수>와 탄신1백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됐던 논문들을 모은 <2000년대를 향한 한국의 선택>이란 책2권이 출간됐다. 이밖에 인촌기념관 개관기념 음악회가 열리고 11일의 기념식과 제5회 인촌상시상식이 열리는 등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꼬리를 잇고 있다. ▲역사적인 한 인물의 업적을 조명하는 행사로는 적은 양이 아니지만 인촌의 한국현대사에서의 비중으로 보면 결코 많은 행사도 아니다. 더욱이 오늘날처럼 방종과 무질서, 이기주의와 무절제로 사회공동체가 표류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촌의 공선사후 신의일관 담박명지의 평생훈은 되살려야할 우리사회의 공동선이다. 그리고 그의 애국정신에 입각한 민족의 자주 자강을 위한 평생의 경륜은 來世紀의 한국의 진로를 가늠하는 민족적 힘과 지혜의 샘으로 널리 선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1][2][3][4]